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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품 후기
쑥찹쌀떡에서 보고싶은 외할머니 냄새가 나요
- 상품명
- [필복떡집] 찹쌀떡 (20개입)
- 등록일
- 2024-04-04
- 작성자
- 김민규
- 내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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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릴때 외할머니집에 놀러가면 밥솥에 직접뜯은 쑥으로 찹쌀가루 흩뿌려서 쑥버무리를 해주셨는데 달콤하고도 쌉싸름했던 쑥버무리맛을 잊을수가 없어요.
요새는 구하기도 힘든 국내산 쑥, 그 국내산 쑥을 가지고 만드는 요리는 엄청나게 단가가 비싸거나, 쑥 첨가율 0.001% 극미량이거나, 몸에나쁜 인공 쑥향가루를 뿌려대거나....
전국팔도 시골에 놀러가는 날이면, 혹시나 쑥버무리 파는곳이 있나 둘러보지만 파는곳도 거의 없고 간혹 있어도 맛이 없었어요. 진심 노맛~
지인분이 공주시장에 필복떡집이 맛있다고 떡보인 제게 추천을 해줘서 혹시나하고 주문했는데 쑥찹쌀30개를 하고 나머지는 흰색찹쌀로 주문했는데......
쑥찹쌀떡을 한입 먹자마자 돌아가신 외할머니께서 만들어주셨던 추억의 쑥버무리 냄새가 확~나더라구요.ㅠ.ㅠ
그만큼 쑥함유량이 많고 쑥향도 짙었어요ㅜ.ㅜ
설탕만 왕창 들이부어놓은 시중 찹쌀떡에 길들여진 분들은 이 팥앙꼬가 심심하다 느껴질수도 있을것같아요.
근데 덜 달아서 팥 본연의 고소한 맛도 느껴지기때문에 저는 너무너무너무너무 좋더라구요^^
필복사장님 오래오래 건강하세요. 아주 오래오래 쑥찹쌀떡 주문해서 먹고싶어요. 다음달 제생일무렵 제가 제자신에게
셀프생일선물로 쑥찹쌀떡 또 주문할겁니다 그때 휴가내고공주시 여행겸 떡집에 직접가볼까 생각중입니다 ㅋㅋㅋ 냉동해서 택배온것도 이렇게 맛있는데 갓나온? 갓쪄낸 쑥찹쌀떡은 월매나 맛있을까요♥
5월 어버이날에는 친척분들께도 선물하고 싶어요👍
아무튼 필복사장님 무조건 건강하셔야합니다.
